채송화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전국 각지의 집 화단에 화초로 흔히 심고 있는 원예종이며 귀화식물이다.
사질양토라면 아무데서나 잘 자라며, 공해가 심한 도시 등지에서도 잘 자라는 풀이다.
번식은 종자재배법, 삽목법, 종간육종법, 파종, 코히친처리 등에 의하여 이루어지지만 대개는 종자번식에 의하여 번식이 된다.
줄기를 끊어서 심어도 잘 살아나는, 생명력이 강한 화초이며 줄기와 풀잎이 모두 육질이어서 가지가 계속 뻗으면서 꽃이 피는데 그 기간이 대단히 긴 풀이기도 하다.
1년초로 줄기는 붉은 빛을 띠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퍼지며 높이 20cm 내외이다.
잎은 육질로 어긋나고 가늘고 긴 원기둥 모양이고 잎겨드랑이에 흰색 털이 있다.
꽃은 가지 끝에 1~2송이씩 달리고 지름 2.5cm 정도로 2개의 꽃받침조단단한 껍질이 있는 형태 5개의 꽃잎이 있다.
꽃잎은 끝이 파지고 붉은색 , 노란색 , 흰색과 더불어 겹꽃도 있다.
꽃은 7~10월에 피고 맑은날 낮에 피며 오후 2시경에 시든다.
꽃받침은 2개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막질이며, 꽃잎은 5개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파진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대에 5~9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속에 씨앗이 들어있는 형태(殼果)로 막질이고 9월에 성숙하며 중앙부에서 수평으로 갈라져 많은 종자가 나온다.
전체에 털이 없고, 적갈색, 줄기는 땅을 긴다. 잎은 긴타원형, 길이 15-25㎜, 끝이 둥근 모양이다.
분이나 뜰에서 가꾸고 1번 심으면 종자가 떨어져서 매년 자란다.
채송화 효능
채송화를 말려서 약재로 이용한다.
알칼로이와 플라본이 들어 있으며 반변련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방 항암약재로 쓰인다.
그 성질이 차고, 독이 없으며 약간 쓴맛이 난다.
각종 실험결과 혈액순환을 돕고 항암효과가 좋다는 것이 입증되어 최근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한방약물이다.
체외실험에서 JTC-26 암세포에 대한 억제율이 90%이상이라고 하며, 체내 실험 결과 흰생쥐의 사르코마-180 암세포, 복수암세포 등에 대해서 강한 억제작용을 보였다.
특히 백혈병 혈세포에 대하여 75% 이상의 억제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주로 자궁암, 간암, 위암, 식도암, 직장암, 유방암, 폐암 등에 활용한다.
난소암에는 까마중, 백영, 별갑 등과 같이 이용하고, 위암에는 백모근과 같이 이용하면 좋다.
유방암에는 국화, 당귀, 천산갑, 전갈, 지네 등과 같이 사용하며 작장암에는 패장초, 의인, 금은화, 백두옹, 고삼 등과 같이 이용하면 효과가 증대된다.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에 그 즙을 내어 입안에 머물고 있다가 버리면 염증이 소실되고 발열감이 적어진다.
또 어린아이의 피부 습진이나 탕화상, 타박상 등에 찧어서 붙이고, 외상으로 인한 출혈에도 환부에 붙인다.
주로 외용약이므로 상처에 따라서 용량을 조절한다.
▶全草(전초)를 半枝蓮(반지련)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7-9월경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전초에는 portulal이 함유되어 있고 이것은 식물 생장을 조절하는 물질이다.
줄기와 꽃에는 betacyanin이 함유되어 있지만 주로 betanin에 있고 이 aglycone은 betanidin에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해독의 효능이 있다. 咽喉腫痛(인후종통), 타박상, 濕瘡(습창), 탕,화상(湯,火傷)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외용> 짓찧어 즙으로 양치질을 하거나 짓찧어서 塗布(도포)한다.
대명화, 따꽃, 양마치현, 당꼿, 땅꽃(제주), 때명화, 반지연, 초두견, 댕명화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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