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에서 유방암을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하여 안젤 리졸리가 유방절제 수술해서 많은 팬들이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배우 중에 고 신성일님의 배우자 엄앵란 님께서도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앤젤리나 졸리처럼 유방 절제술을 하면 유방암에 안 걸리는 걸까요?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앤젤리나 졸리처럼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했을 경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유방 절제술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폐경기 이후에는 유방암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모든 암에 걸릴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우리나라는 4~50대 유방암 환자가 많지만 서양의 경우는 60대 유방암 환자가 흔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절반 이상이 폐경 후 여성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폐경이 되었다고 안심 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우 엄앵란님도 2015년 TV 건강프로그램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악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행히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에 발견되어 부분절제 치료가 가능했습니다.
노인층에서 말기 유방암이 종종 발견 되는데 보통 나이가 들면 유방암 검진을 안 하기 때문입니다.
또 남성이라고 유방암에서 안전할까요?
아닙니다. 남성도 유방암에 걸립니다. 남성유방암도 여성 유방암과 같습니다.
남성 환자들은 대개 유두 아래가 딱딱해져서 병원에 내원합니다. 남성의 유방은 실질조직이 많지 않고,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없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했을 때에는 대부분 초기 암보다는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 유방암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낮기 때문에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멍울이나 혹은 유방암 뿐만 아니라 여유증(여성형 유방) 일 경우에도 있습니다.
여유증 은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유방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자가 검진으로 여유증인지 유방암인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멍울이나 혹이 잡힌다면 지체 없이 유방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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