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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 보세

상사화 효능, 꽃무릇과 상사화 구별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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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여름과 가을의 문턱에 피는 상사화, 꽃무릇

상사화 꽃봉우리 21.08.11

아파트 화단에 상사화가 피고 있습니다.

잎은 온 데 간데없고 꽃대만 쭉 뻗어 나왔습니다.

며칠 있으면 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상사화라는 이름은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서 서로 그리워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활짝 핀 상사화

상사화는?

다년초로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겉이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70cm이며 약간 굵다.

잎은 봄에 비늘줄기 끝에서 뭉쳐나고 길이 20~30cm, 폭 16~25mm의 줄 모양이며 6~7월에 마른다.
꽃은 6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4~8개가 달린다. 

총포는 여러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며 길이가 2~4cm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작은 꽃가지의 길이는 1~2cm이고, 꽃의 길이는 9~10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이다. 
화피는 밑 부분이 통 모양이고 6개로 갈라져서 비스듬히 퍼지며 갈라진 조각은 길이 5~7cm의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뒤로 약간 젖혀진다. 

수술은 6개이고 화피보다 짧으며, 꽃밥은 연한 붉은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며 3실이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

활짝 핀 상사화

 

꽃무릇(석산)

상사화와 석산(꽃무릇)의 구별 방법


상사화와 석산(꽃무릇)을 구별하지 못하고 혼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1) 상사화: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봄에 잎이 났다가 6~7월경에 잎이 진 후, 7~8월 경에 꽃이 석산(꽃무릇) 보다 조금 일찍 핀다.

 

2) 석산(꽃무릇): 

 

일본이 원산지이며, 9~10월 경에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후 11~12월경에 잎이 난다. 

꽃잎 보다 꽃술이 훨씬 길고, 색깔도 붉은색이다.

 

상사화의 효능

유독성 식물 , 관상용으로 심고,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소아마비에 진통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인경을 거담제, 구토, 창종, 적리, 급만성기관지염, 폐결핵, 백일해, 해열 등에 약으로 쓴다.
한국, 일본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전국 각지의 집 뜰에 흔히 심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꽃무릇(석산)의 효능

꽃무릇을 석산(石蒜)이라고도 부르는데 ‘산(蒜)’은 원래 ‘달래’를 뜻하지만 ‘마늘’을 의미하기도 한다.

마늘은 대산(大蒜)이라 한다.

석산이라는 이름은 꽃무릇의 알뿌리 맛이 매우면서 달고 마늘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듯 하다.

꽃무릇은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와 전라남도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 군락이 널리 알려져 유명하다.

 

꽃이 워낙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유명하며 알뿌리는 전분제조 원료로 쓰일 수 있다.

한의학에서 알뿌리 말린 것을 석산이라 하고 가래를 삭이고 이뇨, 해독에 사용한다.

맹독성 알카로이드인 라이코린(lycorine)이 들어있음으로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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